너무 좋았습니다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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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김형은 작성일11-05-25 18:58 조회2,367회 댓글1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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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^^ 지난 주에 파스텔그린을 예약했던 커플입니다^^

주말에 날씨가 좋지 않다는 뉴스때문에 일부러 주중에 예약을 했는데요, 다행히 저희가 간 날은 날이 좋아 정말 푸른하늘, 푸른바다를 제대로 보고왔지요^^
예전 여름휴가 때 한 번 사람들에 질린 뒤로는, 좀 조용한 곳을 찾게 되더군요..... 에효..

많이 알려지지지 않았다기에 혹시나 해수욕장이 작은 곳은 아닐까, 제대로 바다를 볼 수 있을까 걱정했었는데, 다행히 그렇지는 않았습니다. 백사장이 꽤 넓고 모래가 작고 깨끗해서 맨발로도 충분히 걷겠던 걸요. 멍하니 바다를 보며 따뜻한 커피 한잔~ 정말 오래남을 추억인 것 같습니다^^

미리 문의전화드렸을 때, 사장님이 말씀해주신 대로 수산항, 대포항이 가까워서 회를 떠오기에도 좋았습니다만... 이왕 여행온 거 제대로 구경하지 싶어서 저희는 좀 큰 주문진을 갔었는데요, 정말 수원에 비교하면 싼 값에 넉넉히 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. 덕분에 이것저것 사버려 나중에는 오히려 남아서 좀 아까웠습니다.

방도 정말 깨끗하고 예뻐서, 다음에 아이들을 데리고 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군요^^ 저희 방에서는 날이 좋으면 방안에서 일출도 볼 수 있다고 하시던데, 저희 둘 다 일찍 일어나는 타입들이 아니라 아쉽게도 놓쳤지만요^^ 그래도 다른 풍경들이 예뻤으니~ 아쉽지는 않았습니다.

다른 것들은 다 좋았지만, 단 하나 아쉬웠던 건.... 주중이다보니 예약한 커플이 저희뿐이서요. 밤에 너무 적막해서 밖에 나가기가 좀 무서웠달까요.. 주말이나 여름휴가철에는 다른 손님들도 많고 시끌벅적하다하시던데, 한적함을 찾아 주중에 오니 또 그런 점도 있더군요^^

암튼 퇴실하는 그 순간까지 여러모로 배려해주시고 항상 웃어주신 사장님, 사모님 감사합니다^^
여름에, 저희 아이들과 함께 찾아뵐께요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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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목록

추억지기님의 댓글

추억지기 작성일

안녕하세요^^

한적한 곳을 찾아오셨다며 다정하게 손잡고 걷는 모습이 너무 부러웠던 두분이시지요? ^^
정말 편하게 지내셨을까 했는데, 다행히 그러신 모양이네요.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니, 저희가 감사합니다^^
아, 소중한 글 남겨주신 것도 감사드리고요^^

네, 말씀드린 대로 다른 손님들이 안 계시면 밤이 좀 무섭기도 합니다만^^;; (저도 처음에는 밖에 나가기가 좀 꺼려지더라구요) 성수기나 주말에 손님들이 계실때는 확실히 덜하답니다.

아직은 아닙니다만, 조금만 있으면 여름입니다.
특히나 덥다는 이번 여름, 몸 건강히 잘 지내시길 바래요^^
감사합니다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