말그대로 바다앞 펜션~ 바다를 충분히 즐기고 왔습니다 ㅋㅋ (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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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박영원 작성일10-12-10 13:22 조회2,999회 댓글1건관련링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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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에 사진은 오전에 베란다에서 커피마시며 친구랑 놀다가 문득- 생각나서 찍은 사진입니다. 얼굴이 나오는 건 둘 다 싫어하지만~ 인증을 위하야 기꺼이 손을 출연시켰죠ㅋㅋ
그리고 밑에 건, 첫날 친구랑 신나서 차린 상- 뭔가 별 거 없지만, 그래도 저렇게 담아놓으니 생각보다 괜찮은 듯 해서 말이죠 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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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다를 함 둘러보고 펜션으로 돌아왔더니 시간이 좀 애매하더라구요, 점심을 먹기는 늦고, 저녁을 먹기엔 너무 이르고--+ .. 좀 고민하다 그냥 간단하게 컵라면으로 때우고 저녁을 맛있게 먹기로 했지요~ (미처 홈피에서는 체크 못했는데, 서비스로 주시는 거라면서 컵라면 두개랑 큰 생수 한 병을 주셔서 유용했습니다 ㅋ 특히 컵라면이!!)
다만... 와인잔이 있길래, 원래 둘 다 술을 하지 않아 맥주 몇 캔 말고는 사가지고 간 것도 없어... 대신 물이나 따라 뒀습니다 ㅋㅋ 걍 있으니까 써보고 싶어서~
좀 놀랐던 건.. 정말 홈피 그대로의 시설들이더라구요. 사실 여행을 많이 다녀보면서 펜션도 자연히 많이 이용을 했는데, 사진에 비해 방이 너무 작다거나, 더럽다거나ㅠ 모처럼 들뜬 기분 확 다운시키는 일이 가끔 있었는데요~ 여긴 꽃같은 장식품은 제외하고ㅎ 시설들이 그대로 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. 괜히 다르면 뭔가 손해본 느낌이잖아요ㅠ 보일러를 미리 틀어두신 덕에 방도 따듯했고~ 덕분에 온풍기는 이때는 안 틀고 걍 침대온돌만 틀고 둘이서 뒹굴뒹굴 했습니다. 사실 오면서 잔 덕에 딱히 졸립지는 않았지만.. 걍 TV틀어놓고 축 늘어져있으려니 뭔가 좋더라구요 ㅋㅋ
바베큐는 실외에 있었는데, 딱 펜션 입구를 나오니 오른쪽으로 천막같은 걸 쳐두셨더라구요. 덕분에 안쪽에 자리잡으니까 춥지도 않고 좋았습니다. 뭣보다 밖이라.. 먹고 웃는 시간 내내 파도소리가 들리더라구요^^ 시기가 시기인 지라, 일찍 어두워져서 바다가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.. 그래도 공기가 좋아서인가, 고기가 좋았던가- 맛이 색다르던 걸요.. 펜션에 따라서 이번처럼 바베큐를 한 적도 있고, 그냥 근처 유명 음식점을 찾아가거나 직접 만들어 먹은 적도 있는데요- 항상 맛이 더 좋더라구요 ㅋ 특히나 바베큐였으니~ 기름기가 어느 정도 빠져서~ 평소보다 좀 덜 겁내면서 먹었습니다 ㅋㅋ
둘 다 술마시면 금방 졸려지는 타입들이라ㅠㅠ 저녁 다 먹고 방에 들어가서 맥주만 한 캔씩 마셨는데요, 뭔가 그릇들이 예쁘길래.... 평소 같으면 대충 후라이팬 그대로 놓거나 과자봉지만 뜯었을 것을, 준비한답시고 세팅한 거랍니다ㅋㅋ 좀 예뻐보이나요? 그렇게 준비하고- 취침등만 켜놓니까 분위기가 달라져서~ 정말 여행지구나..하는 느낌이던 걸요 ㅎㅎ (사진은 생각보다 안 예쁘네요ㅠ 좀 신경써서 찍어둘껄- 어서 놀고싶은 마음에 기념으로 하나만 남겨뒀...--;;)
담날 아침에는 우선 베란다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씩 하고, 잠시잠깐 바다를 즐기다 간단히 준비해서 아침먹고 나왔습니다. 그 날 예약이 없다며.. 좀 더 쉬다가도 괜찮다하시길래 ^^ 1시쯤에나 나왔는데요, 역시 이런 한가함이 성수기를 피해 여행다니는 재미 아닐까요 ㅎㅎ
걱정 반, 설레임 반으로 하는 게 여행인데, 매번 성공할 수는 없지요. 가끔은 정말 좋기도 가끔은 그저 그렇기도.. 정말 가끔은 여행 자체를 후회하기도 합니다.
다행히도 이번에는 좋은 곳에서 좋은 분들을 만나, 좋은 분위기에 잘 쉬다 왔습니다~
정말 쉬고싶으신 분들, 말 그대로의 휴가를 지내실 분들께 최고인 것 같아요 ^^
[이 게시물은 추억지기님에 의해 2018-05-15 14:22:55 여행후기에서 이동 됨]
그리고 밑에 건, 첫날 친구랑 신나서 차린 상- 뭔가 별 거 없지만, 그래도 저렇게 담아놓으니 생각보다 괜찮은 듯 해서 말이죠 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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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다를 함 둘러보고 펜션으로 돌아왔더니 시간이 좀 애매하더라구요, 점심을 먹기는 늦고, 저녁을 먹기엔 너무 이르고--+ .. 좀 고민하다 그냥 간단하게 컵라면으로 때우고 저녁을 맛있게 먹기로 했지요~ (미처 홈피에서는 체크 못했는데, 서비스로 주시는 거라면서 컵라면 두개랑 큰 생수 한 병을 주셔서 유용했습니다 ㅋ 특히 컵라면이!!)
다만... 와인잔이 있길래, 원래 둘 다 술을 하지 않아 맥주 몇 캔 말고는 사가지고 간 것도 없어... 대신 물이나 따라 뒀습니다 ㅋㅋ 걍 있으니까 써보고 싶어서~
좀 놀랐던 건.. 정말 홈피 그대로의 시설들이더라구요. 사실 여행을 많이 다녀보면서 펜션도 자연히 많이 이용을 했는데, 사진에 비해 방이 너무 작다거나, 더럽다거나ㅠ 모처럼 들뜬 기분 확 다운시키는 일이 가끔 있었는데요~ 여긴 꽃같은 장식품은 제외하고ㅎ 시설들이 그대로 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. 괜히 다르면 뭔가 손해본 느낌이잖아요ㅠ 보일러를 미리 틀어두신 덕에 방도 따듯했고~ 덕분에 온풍기는 이때는 안 틀고 걍 침대온돌만 틀고 둘이서 뒹굴뒹굴 했습니다. 사실 오면서 잔 덕에 딱히 졸립지는 않았지만.. 걍 TV틀어놓고 축 늘어져있으려니 뭔가 좋더라구요 ㅋㅋ
바베큐는 실외에 있었는데, 딱 펜션 입구를 나오니 오른쪽으로 천막같은 걸 쳐두셨더라구요. 덕분에 안쪽에 자리잡으니까 춥지도 않고 좋았습니다. 뭣보다 밖이라.. 먹고 웃는 시간 내내 파도소리가 들리더라구요^^ 시기가 시기인 지라, 일찍 어두워져서 바다가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.. 그래도 공기가 좋아서인가, 고기가 좋았던가- 맛이 색다르던 걸요.. 펜션에 따라서 이번처럼 바베큐를 한 적도 있고, 그냥 근처 유명 음식점을 찾아가거나 직접 만들어 먹은 적도 있는데요- 항상 맛이 더 좋더라구요 ㅋ 특히나 바베큐였으니~ 기름기가 어느 정도 빠져서~ 평소보다 좀 덜 겁내면서 먹었습니다 ㅋㅋ
둘 다 술마시면 금방 졸려지는 타입들이라ㅠㅠ 저녁 다 먹고 방에 들어가서 맥주만 한 캔씩 마셨는데요, 뭔가 그릇들이 예쁘길래.... 평소 같으면 대충 후라이팬 그대로 놓거나 과자봉지만 뜯었을 것을, 준비한답시고 세팅한 거랍니다ㅋㅋ 좀 예뻐보이나요? 그렇게 준비하고- 취침등만 켜놓니까 분위기가 달라져서~ 정말 여행지구나..하는 느낌이던 걸요 ㅎㅎ (사진은 생각보다 안 예쁘네요ㅠ 좀 신경써서 찍어둘껄- 어서 놀고싶은 마음에 기념으로 하나만 남겨뒀...--;;)
담날 아침에는 우선 베란다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씩 하고, 잠시잠깐 바다를 즐기다 간단히 준비해서 아침먹고 나왔습니다. 그 날 예약이 없다며.. 좀 더 쉬다가도 괜찮다하시길래 ^^ 1시쯤에나 나왔는데요, 역시 이런 한가함이 성수기를 피해 여행다니는 재미 아닐까요 ㅎㅎ
걱정 반, 설레임 반으로 하는 게 여행인데, 매번 성공할 수는 없지요. 가끔은 정말 좋기도 가끔은 그저 그렇기도.. 정말 가끔은 여행 자체를 후회하기도 합니다.
다행히도 이번에는 좋은 곳에서 좋은 분들을 만나, 좋은 분위기에 잘 쉬다 왔습니다~
정말 쉬고싶으신 분들, 말 그대로의 휴가를 지내실 분들께 최고인 것 같아요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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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목록
추억지기님의 댓글
추억지기 작성일
소중한 글 감사합니다^^
분명 10년지기 친구들-이라 하시던 분들이시지요? 처음엔 너무 닮으셔서 자매인 줄 알았는데, 나중에야 친구분들이시라는 걸 듣고- 아, 정말 오래된 친구들은 닮는 거구나 하며 좀 부럽기도 하던 걸요 ^^
즐거운 여행 되셨다니 다행입니다.
정말 전날까지는 걱정 많이했는데, 도착하신 날 해가 좋아서- 안심이 되더라구요^^
추운 겨울,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조심하시고요-
언제나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들이 따뜻한 추억 안고가시기를 바라는- 추억지기였습니다^^